배우 박해진, 장동윤, 정해인, 주지훈이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이들은 4.15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에 참여했다. MBC 드라마 '꼰대인턴'을 촬영 중인 배우 박해진은 주최 측이 전달한 '투표선물세트' 박스 안에 든 티셔츠의 'NO VOTE NO ( )'에서 빈칸에 '목적(purpose)'이라고 적었다. 그는 "투표가 없으면 우리의 목표, 목적도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
지난해 종영한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했던 장동윤은 투표 독려 캠페인에서 '무기(weapon)'라고 썼다. 그는 "투표는 강력한 무기이자 권리"라며 "여러분들의 강력한 무기를 꼭 행사하셔서 더 건강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자"고 말했다.

tvN 드라마 '반의반' 촬영 중인 정해인 역시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석했다. 그는 빈칸에 '자유(liberty)'라고 적었다. 그는 투표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로 인기몰이 중인 주지훈은 빈칸을 '삶(life)'으로 채웠다. 주지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4월 15일에 진행된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혹여 시간이 없으시다면 4월 10일과 11일에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전 신청없이 사전 투표하실 수 있다"라고 알렸다.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는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0509 장미 프로젝트'와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613 투표하고 웃자' 등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 중이다. 스타들과 기획자, PD,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한편 스타들이 직접 촬영한 캠페인 영상은 지난 16일 이순재 편을 시작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4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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