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 제공=JTBC ‘팬텀싱어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 제공=JTBC ‘팬텀싱어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뮤지컬계에서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보여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옥주현은 15년 동안 ‘레베카’ ‘스위니 토드’ ‘시카고’ ‘캣츠’ 등 굵직한 작품에서 맹활약했다. ‘아이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마타 하리’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다섯 번이나 주인공을 맡을 정도로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여러 뮤지컬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팬텀싱어3’의 제작진은 17일 “어린 시절 성악으로 음악을 시작했고, 1세대 아이돌 그룹인 핑클의 메인보컬 출신으로 가요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최고의 공연을 선사해온 옥주현이야말로 ‘팬텀싱어3’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평소 의학 서적까지 챙겨보며 소리에 대해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옥주현이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팬텀싱어3’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K-크로스오버의 새 장을 열게 될 주인공을 찾는 오디션이다. K팝·팝·국악·록·힙합·재즈·민요 등 보다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위해 옥주현을 필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프로듀서진을 구성해 더욱더 다양한 음악적 완성도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오는 3월 27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