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마마무의 문별. / 제공=RBW
그룹 마마무의 문별. / 제공=RBW
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첫 번째 솔로 미니음반 ‘셀피쉬(Selfish)’ 이후 1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음반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으로 돌아온다.

문별은 새 음반의 발표를 앞두고 신곡의 뮤직비디오 예고편을 포함해 하이라이트 메들리, 콘셉트 비디오, 프롤로그 영상 등을 연달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콘셉트로 여성 솔로 가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 1인 2얼굴

‘DARK SIDE OF THE MOON’은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에 빗대,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에 문별을 투영시켜 그 양면성을 극대화했다.

문별의 이름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두 개의 다른 달의 모습을 극과 극의 ‘1인 2얼굴’ 콘셉트로 완성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달의 뒷면으로부터 어둠으로 빛을 잠식하는 ‘몬스터’와 빛나는 별이 돼 그 어둠을 물리칠 ‘문스타’의 선명한 대비를 눈빛, 표정, 움직임 하나하나에 모두 녹여내며 문별의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강렬 퍼포먼스

새 음반의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는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강렬한 비트로 표현한 힙합 댄스 장르이다. 퍼포먼스 역시 역동적인 안무와 ‘칼군무’로 구성해 문별만의 강인한 카리스마를 담아냈다.

또한 수트, 제복, 밀리터리 룩에 글리터 및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중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 독보적 女 솔로

문별은 이번 음반을 통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순과 섹시, 애교에 국한되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낼 전망으로, 한층 폭넓게 확장된 음악적 발전을 보여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각오다.

문별의 소속사 RBW의 관계자는 13일 “마마무로서 열심히 달려온 문별은 본격 솔로 가수로 출격해 랩을 비롯해 보컬, 퍼포먼스 등 3박자를 갖춘 완성형 아티스트 면을 보여줄 것”이라며 “아울러 문별만의 한층 강렬하고 힘 넘치는 퍼포먼스로 2020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 음악사이트에 새 음반을 공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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