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핸섬타이거즈’의 경기. /사진제공=SBS
‘핸섬타이거즈’의 경기. /사진제공=SBS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가 에이스 문수인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는다.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고양시청’ 팀과의 연습 경기가 공개된다.

경기 전 서장훈 감독은 멤버들에게 ‘성공률 100%’의 특별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에 돌입한 멤버들은 새로운 필승 전력과 더불어 서 감독이 평소 강조하던 속공까지 성공하며 점수를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핸섬타이거즈’에게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에이스 문수인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것. 고통을 느낀 문수인은 “타임”을 외치며 급하게 코트를 이탈했다. 모두가 걱정하는 가운데 매니저 조이가 아픈 문수인을 위로하며 곁을 지켰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문수인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 “너무 열 받는다”며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문수인은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에 결국 농구화까지 벗었다. ‘핸섬타이거즈’는 에이스가 빠진 역대급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장 이상윤과 서지석이 함께 분투하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는데 ‘핸섬타이거즈’가 과연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새로 합류한 멤버들을 위해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식사 도중 서 감독은 “지금도 (코트에서) 뛰고 싶다” “죽을 때까지 뛰고 싶다”고 밝히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서 감독의 진솔한 고백에 멤버들도 농구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부상 때문에 병원을 찾은 문수인은 검사 결과 당분간 ‘운동금지’라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자칫 농구는 물론 모델 생활까지 어렵다는 말을 듣게 됐다. ‘SBS배 아마추어 최강전’ 리그 참가를 앞둔 ‘핸섬타이거즈’ 멤버들과 에이스 문수인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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