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캐스팅된 배우 지창욱(왼쪽), 김유정. /사진제공=각 소속사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캐스팅된 배우 지창욱(왼쪽), 김유정.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지창욱과 김유정이 올 가을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라이프타임 채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자한 작품으로,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드라마 ‘아이리스’ 시리즈의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열혈사제’를 연출한 SBS 출신의 이명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편의점 샛별이’는 한 편의점에 걸크러쉬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지창욱이 맡은 남자주인공 최대현 역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젊은 점장으로, 훈남이지만 허당기가 있는 캐릭터다. 대기업에 다니다 편의점을 차린 최대현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으로 청춘들의 공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지창욱은 2014년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후 드라마 ‘힐러’ ‘더 케이투’ ‘수상한 파트너’ ‘날 녹여주오’, 뮤지컬 ‘그날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뛰어난 외모와 훌륭한 연기력으로 여심을 저력하는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김유정이 맡은 정샛별 역은 4차원의 순수한 악녀다. 최대현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야간 알바생으로 들어온 정샛별은 불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사회 정의를 위해 힘쓰는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연기 18년 차인 김유정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뿐만 아니라 개봉을 앞둔 영화 ‘8월의 밤’의 주연을 맡아 사극부터 현대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로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 라이프타임 채널 예능 ‘하프 홀리데이’에서 이탈리아 젤라또 샵에서 알바생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에 김유정이 보여줄 편의점 알바생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 드라마의 원작 웹툰은 연재 중 한 달 조회수 500만뷰, 누적 조회수 5700만뷰, 구독수는 40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는 2000년 SBS 8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올인’ ‘발리에서 생긴 일’ ‘돌아와요 순애씨’ 등에 참여했다. 이후 2007년 ‘불량커플’을 시작으로 ‘자명고’ ‘패션왕’ ‘두 여자의 방’ ‘너희들은 포위됐다’ ‘펀치’ ‘귓속말’ ‘열혈사제’ 등의 메인 연출을 맡았다. ‘열혈사제’는 지난해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을, SBS 연기대상에서 8관왕을 차지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작품이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인천상륙작전’, ‘물괴’ 등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아이리스’ 시리즈, 미국 유명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 등을 제작했다.

‘편의점 샛별이’는 주연 배우 캐스팅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에 들어가 올 가을 국내에서 라이프타임 채널을 포함한 복수의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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