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그래미 어워드’ 앨리샤 키스./ 사진=Mnet 방송화면
‘그래미 어워드’ 앨리샤 키스./ 사진=Mnet 방송화면
팝가수 앨리샤 키스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애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절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쇼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 앨리샤 키스는 이날 오프닝에서 “우리는 영웅을 잃었다”며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떠올렸다.

앨리샤 키스는 “우리의 지지와 힘을 그들의 가족과 합춰달라”며 “우리가 이렇게 시작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조금이라도 설명하고 싶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보이스 투맨과 추모곡을 불렀다.

외신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한국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디플로(Diplo),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등과 함께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를 주축으로 한 특별 무대(special segments)인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를 꾸민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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