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그룹 베리굿의 조현이 SBS ‘정글의 법칙’에서 오스틴강과 핑크빛 케미를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멤버들은 ‘72시간 안에 폰페이 7개의 보물을 찾아라’ 생존 미션을 받았다. 노우진, 유오성, 다솜의 ‘친구달인’팀은 니파이락을 찾아 떠났고, 최자와 KCM, 오스틴강, 조현의 ‘오빠믿지’팀은 쌍둥이 폭포를 찾기 위해 밀림으로 나섰다.

조현은 캠핑 같은 걸 해본적 있느냐는 노우진의 물음에 “처음이다”며 “준비 많이 해왔다”면서 넘치는 의욕을 자랑했다. 조현은 사전인터뷰에서 “제가 뭘 직접 잡아본 적이 없어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 생선 잡아서 토막 내고 내장 뽑고, 정글 가면 이렇게도 살아남을 수 있구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조현은 인라인, 스키 등을 꾸준히 했으며 6년간 쇼트트랙 선수로도 활약했다고 밝혔다.

밀림의 길은 좁고 험하고 위험했다. 최자는 조현이 내리막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살뜰히 보살폈다. KCM 역시 정글 경험자답게 동생들의 안전을 내내 살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최자와 KCM, 오스틴강과 조현은 각각 나눠 쌍둥이 폭포를 찾아나섰다. 오스틴강과 조현은 축축하고 험난한 정글에서도 서로를 도우며 핑크빛 분위기를 드리웠다. 오스틴강은 험한 길에 서툰 조현을 위해 손을 잡아주고 부축해줬다. 물에 빠진 신발도 꺼내주며 살뜰히 챙겼다. 오스틴강은 밀림에서 발견한 예쁜 식물을 조현에게 건네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마침내 아름다운 사와틱 폭포를 발견했다. 조현은 “여기까지 (힘들게 오른 것) 온 거 다 잊었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물장난을 치면서 이 순간을 만끽했다. 조현은 물장구를 치며 쇼트트랙 선수 출신다운 하체 근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조현은 오스틴강에게 “오빠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제일 가까이에서 나를 많이 챙겨준 것 같다. 의지가 정말 많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또 다른 폭포인 사와랩 폭포를 발견한 최자, KCM과 다시 만났다. 네 사람은 또 다시 정글 탐험에 나섰다. 날씨는 어두워졌고 배고프던 차에 바나나 야자수를 발견했다. 네 사람은 바나나 열매를 따며 즐거워했다. 조현은 서툴지만 열정적, 적극적으로 팀원들을 도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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