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문희준 측이 소감을 밝혔다. 문희준의 소속사 싸이더스iHQ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문희준 개인에게 큰 전환점이 됐다. 대중에게 외면당한 시기가 있기 때문에 시청자 투표로 우승한 것이 더욱 와 닿는 것 같다”며 좋은 결과물을 얻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대신 전했다.

문희준은 지난 5일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1주일 내내 스케줄이 있었는데 춤 연습을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두 개나 그만뒀다”고 밝힐 정도로 열의를 갖고 댄스스포츠 공연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연습하며 발톱 두 개가 부서지도록 연습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희준은 공연 프로그램을 짜는데 음악, 안무 등에서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냈다고. 문희준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됐던 영화 OST 공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더욱 재미를 느껴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는 것이다. 문희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몇몇 공연은 음악이나 효과까지 준비했고, 문희준이 안무에 관련해 아이디어를 내면 안혜상이 기본 동작을 짰다”며 “고생을 많이 한 파트너 안혜상에게 고마운 점이 많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올해 안으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작업 중이며,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문희준의 소속사측은 “이번 앨범은 댄스음악이 될 것 같다. 미국과 국내 아티스트에게 곡을 받은 상태이며, 문희준은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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