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2주 만에 시청률 10%를 재 돌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39회 2부 시청률은 10.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갑작스러운 최현석편 통편집에 따른 제작진의 밤샘 작업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양치승 관장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양치승의 헬스장 직원들은 최근 들어 증가한 고객 상담과 PT 수업에 각자의 대회 준비까지 해야 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또한 청소와 체육관 정리 등 300평 규모의 넓은 체육관 관리까지 해야 하는 탓에 잠시의 쉴 틈도 없었다.

이에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자 양치승은 직원을 충원하기로 했고 해외 유학파, 세계 대회 수상자 등 탐나는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면접에 참여했다. 기존 직원들과 함께 면접을 실시한 양치승은 고심 끝에 두 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이후 새로 채용된 직원들을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나간 양치승 일행은 신입 직원이 추천한 떡볶이 가게로 향했다. 양치승은 가성비 좋은 메뉴 선정에 흡족해하면서 직원들에게 마음껏 먹으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떡볶이 가게에 들어서자 상황은 달라졌다. 여느 분식집과 달리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와 예상을 웃도는 가격에 양치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에서 양치승 일행이 먹은 떡볶이 가격은 총 17만 원에 달했고, 계산서를 확인하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양치승과 직원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아이돌 그룹 JxR(제이엑스알)을 데뷔시키며 신사업에 열정을 쏟는 김소연 대표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데뷔한달 차인 신인 아이돌 JxR의 활동 보고를 받던 김소연은 추후 활동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소셜 미디어 컨텐츠 활영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JxR의 숙소를 방문해 살림살이를 세심하게 관찰한 후 신선한 과일과 고기 등을 잔뜩 구매해 텅 빈 숙소 냉장고를 채워주며 살뜰히 챙겼다.

자신을 믿고 맡겨 준 부모님들을 대신하는 마음으로 유리와 백진을 엄마처럼 따뜻하게 보살피는 그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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