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99억의 여자’ 이지훈 / 사진=KBS2 방송화면
’99억의 여자’ 이지훈 / 사진=KBS2 방송화면
’99억의 여자’ 이지훈 / 사진=KBS2 방송화면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이지훈이 호기로운 야망남에서 애처가로 변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99억의 여자’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과 대치 중에 있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도 서슴지 않던 윤희주(오나라 분)가 홀로 자책하는 것을 알아채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위로하는 이재훈(이지훈)의 모습이 보여졌다.

이재훈은 갑자기 정서연의 옆을 지키고 있는 홍인표(정웅인 분)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불안감을 안은 채 홍인표를 찾아간 이재훈은 윤희주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더 이상 일을 꾸미지 말라 경고했다. 하지만 홍인표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이후 이재훈은 자책하고 있는 윤희주에게 그동안 정서연에게 충분히 잘해주었다며 진심을 다한 위로를 전했다. 또 레온(임태경)의 등장으로 모든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제 걱정 말라며 다독였다.

이지훈은 극의 초반부에 보여주었던 호기로운 야망남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오나라의 곁을 지키며 진정한 위로를 할 줄 아는 애처가로 변신했다. 그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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