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정일우/ 사진=KBS2 제공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정일우/ 사진=KBS2 제공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정일우가 14년 전 데뷔작을 떠올리며 추억에 빠진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존 편셰플들에 이혜성 아나운서까지 합류해 네 번째 메뉴 대결을 벌인다. 이번에는 5명의 편셰프들이 ‘추억의 맛’이라는 주제로 메뉴 개발에 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정일우는 14년 전 추억을 찾아 나선다. 당시 정일우는 데뷔작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순수한 반항아 ‘풍파고 짱’ 이윤호 역을 맡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극중 교사인 서민정을 향한 애틋한 짝사랑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최근 녹화에서 정일우는 14년 전 하이킥 윤호로 돌아간 듯 오토바이를 타고 데뷔 당시 사진을 찍었던 여의도의 한 사진관을 찾아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14년 전과 다름 없는 정일우의 모습에 현장에선 감탄이 쏟아졌다. 모두의 마음 속에 흐뭇하게 남아있는 ‘하이킥’의 추억을 한 순간에 소환했다.

추억에 잠긴 정일우는 당시 함께 촬영했던 이순재, 나문희, 서민정 등 배우들을 떠올렸나 특히 애틋한 추억의 주인공인 서민정에겐 수줍은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때 스튜디오에 서민정의 영상 편지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정일우는 “윤호야, 선생님이야”라는 서민정의 목소리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 말을 잇지 못했다.

14년간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와 미국에서 직접 영상편지를 보낸 서민정의 응원의 내용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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