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99억의 여자’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99억의 여자’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정성일이 조여정을 지키는 든든한 모습에 국민오빠로 떠오르고 있다.

정성일은 지난 2일 방송된 ‘99억의 여자’에서 김도학(양현민 분)으로부터 이복 여동생 정서연(조여정 분)을 지켜냈다.

정서연은 강태우(김강우 분)를 구하기 위해 김도학에게 돈가방을 넘기고 그의 일행에게 붙잡혀갔다. 이 소식을 강태우에게 전해들은 백승재(정성일 분)는 홍인표(정웅인 분)의 차 뒷좌석에 숨어들었고, 그를 칼로 위협하며 정서연의 행방을 물어 정서연의 위치를 알게 됐다.

갇혀있던 가옥에서 창문을 통해 도망친 정서연은 김도학의 부하들에게 쫓기다 윤희주(오나라 분)와 마주쳤고 뒤따라오던 백승재와 강태우는 윤희주에게 정서연을 데려가 달라 부탁하고 김도학 일행과 맞서 싸웠다.

이후 백승재에 의해 100억의 실체가 밝혀졌다. 레온이 3천 억대 투자사기를 저지른 후 그 중 100억을 성공의 전리품이라며 현찰로 변환한 검은돈이었고, 백승재는 이를 강태우에게 알리며 정서연을 데리고 외국으로 떠나줄 것을 제안했다.

이처럼 정성일은 극중 여동생 정서연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든든한 오빠의 모습을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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