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2019 S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사진=’2019 S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남길이 ‘2019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김남길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열혈사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김남길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코믹 수사극이다. 극중 김남길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에 김남길은 2019년 한 해 동안 SBS ‘특별상’,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중단편드라마부문 작품상’,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 액터상’,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2019 그리메상 시상식 ‘최우수 연기자상’을 받았다. 이에 오늘 수상한 SBS 연기대상의 ‘대상’까지 모두 8관왕을 기록하며 뜻깊은 연말연시를 장식했다.

김남길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오신 배우들과 수상하신 배우들 모두 축하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열혈사제가 종영 된 지 오래됐음에도 지금까지 기억하고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어떤 작품이든 마찬가지지만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많이 뿌듯하고 행복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주고 도와주신 열혈사제 팀에 감사드린다. 좋은 스태프와 감독을 만나는 것보다 좋은 배우를 만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2020년에는 모두들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길,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2020년 상반기 영화 ‘클로젯’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조선소방수’와 ‘보호자’의 출연을 놓고 긍정 검토 중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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