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머니게임’ 2차 티저. /사진제공=tvN
‘머니게임’ 2차 티저. /사진제공=tvN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고수, 이성민, 심은경의 캐릭터 열전이 기대된다.

오는 1월 15일 처음 방송되는 ‘머니게임’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공개된 2차 티저 예고 3종은 고수(채이헌 역), 이성민(허재 역), 심은경(이혜준 역)이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각각의 관점을 담아내 흥미를 자극한다.

고수 버전에는 경제지표의 호조로 활기가 넘치는 기획재정부(기재부)의 분위기가 담겨 있다. 흐뭇하게 미소 짓던 고수는 카메라를 향해 “내일 당장 경제가 무너진다면 당신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준비된 한국을 꿈꾸는 경제관료의 신념을 드러낸다.

이성민 버전에는 호화로운 프라이빗 파티 현장이 담겨 있다. 그 중심에 서서 위세를 뽐내던 이성민은 “언제나 항상 대한민국은 그래왔어. 1퍼센트가 경제를 지배하지”라고 말하며 기득권의 야욕과 기고만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심은경 버전의 티저 영상 속에는 치킨가게에 앉아 홀로 맥주를 마시는 심은경의 서민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담은 뉴스 리포트를 보면서 “20년간 대한민국은 달라졌어. 이번엔 당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하며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인다.

공개된 2차 티저 3종에는 고수, 이성민, 심은경의 3인 3색 캐릭터와 경제관이 고스란히 드러나 흥미를 자극한다. 이에 애국심과 소신 있는 경제관료 채이헌으로 변신한 고수, 한국 경제를 쥐고 흔들 야망가 허재로 변신한 이성민, 정의감 넘치는 신임 사무관 이혜준으로 분하는 심은경의 캐릭터 열전과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머니게임’은 오는 1월 15일 첫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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