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스텔라’ 크랭크업. /사진제공=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텔라’ 크랭크업. /사진제공=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배우 손호준, 이규형, 전노민, 허성태가 출연하는 판타지 코믹 영화 ‘스텔라’가 약 3개월 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내년 개봉 예정인 ‘스텔라’는 차량담보대출 업계 에이스 영배(손호준 분)가 절친 동식(이규형 분)이 빼돌린 고급 슈퍼카를 찾기 위해 아버지의 유산인 스텔라를 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전작 ‘형’을 통해 따뜻한 웃음을 전달했던 권수경 감독이 또 한번 장기를 발휘하고, 손호준, 이규형이 절친 케미를 뽐낸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 에서 진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예능 ‘커피프렌즈’에서 여심을 설레게 하는 다정한 면모를 선보이며, 장르 불문 대체불가의 배우로 떠오른 손호준은 이번 영화에서 영배 역을 맡았다. 그는 웃음을 유발하는 버디 케미에 강도 높은 자동차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의사요한’과 ‘라이프’ 등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뮤지컬 ‘시라노’에서는 지고지순한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규형은 영화 ‘스텔라’에서 자식 사랑이 넘치는 미워할 수 없는 아빠 동식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친다.

영화 ‘신의 한수:귀수편’ 등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했던 허성태는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코믹한 매력의 악당 서사장 역을 맡았다.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반전의 베이비 입맛으로 ‘국민 기미러’라는 별명을 얻은 고규필은 영배와 동식을 어쩔 수 없이 배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절친 철구 역을 맡았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인 이중옥은 서사장의 오른팔로 분해 코믹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대부분의 장면을 스텔라와 함께 촬영한 손호준은 “스텔라와 오랜 친구가 된 것만 같다. 앞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규형은 “호준이와 규필이형, 허성태 선배님과 함께여서 행복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으며,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권수경 감독님, 스태프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스텔라’는 후반 작업을 마친 후 내년 안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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