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인 전현무가 셰프 최현석을 향해 “악마”라고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다.

이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최현석 셰프의 군대식 교육 훈련이 담겼다. 이날 직원들과 모처럼 주방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온 최현석은 “땅에서 자라는 것을 직접 보면 공부가 된다”면서 셰프들의 보물창고인 이른바 ‘셰프’s 팜(Farm)’을 찾았다.

이곳에서 최현석은 직원들에게 루꼴라, 레몬 버베나, 타임 등 각종 향신료들의 구별 방법부터 직접 채취하는 시범까지 보여주며 자상한 스승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막상 허브 수확에 들어가자 최현석은 직원들에게 각을 살린 구분 동작으로 하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딸 때마다 허브의 이름을 복명복창하라고 시키는 등 갑자기 달라진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말에 웃는 직원을 향해 정색하며 “왜 웃어? 내가 웃겨?”라고 하는 등 살벌한 기세로 주변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최현석을 향해 “진짜 악마 아니야?”라고 지적했다. 김숙 역시 “너무 했다”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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