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간택’ 진세연. /사진제공=TV CHOSUN
‘간택’ 진세연. /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진세연이 정보를 판매하는 특별한 상점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 강은보를 맡아 사극에서 또 다시 활약을 펼친다.

오는 12월 1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하는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 ‘왕비’의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간택’에 나선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펼쳐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TV CHOSUN 드라마 역사를 뒤집은 ‘대군 – 사랑을 그리다’의 김정민 감독과 배우 진세연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진세연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고자 ‘간택’에 나서게 된 당돌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강은보는 9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후 무녀의 손에서 자라났다. 이에 강단 있는 처세술과 두둑한 배짱을 키워 골목에 떠도는 알짜 정보를 수집해 거래하는 ‘부용객주’의 은밀한 주인장이 된 인물. 잃어버렸던 쌍둥이 언니의 비참한 죽음을 알게 된 후 진실을 알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왕비’를 뽑는 자리에 도전하는 대담한 행보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어둠을 헤집는 카리스마 강은보로 분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진세연은 새하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촛불 하나에 의지해 깜깜한 공간을 탐색하고 있다. 진세연은 어딘가로 조심스럽게 들어서서 잠시 경계하는 듯싶더니, 곧 털썩 주저앉아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사방을 살펴본다.

진세연은 ‘간택’의 촬영을 시작하며 “추위를 잊을 만큼 뜨거운 열정을 발휘하자는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또한 “‘대군’ 때 함께 했던 김정민 감독님과 다시 만나 그때보다 더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진세연은 극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마저 활기차게 리드하는 힘 있는 배우”라며 “특별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멋지게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간택’은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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