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지창욱./ 사진제공=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지창욱./ 사진제공=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지창욱이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호평받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마동찬(지창욱)을 연기하고 있는 지창욱은 처연한 헤어짐부터 사랑스러운 로맨스까지 눈빛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3, 14회에서는 동찬이 냉동인간 실험을 위협하는 배후를 밝혀내고 부작용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방송됐다. 동찬은 미란(원진아 분), 하영(윤세아 분), 가족, 예능국 사람들 등 모든 인물과 조우했다.

동찬은 하영이 자신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남모르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찬은 하영에게 “오해하는 나에게 왜 한 마디도 안 했어. 난 네가 날 버렸다고 생각했어”라며 속내를 밝혔다. 원망 섞인 모진 말을 뱉는 듯했지만 툭 떨어지는 눈물과 떨리는 눈빛으로 20년 전 연인에 대한 미안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동찬은 안타까운 하영과의 이야기와 반대로 미란과의 로맨스를 사랑스럽게 그리며 단짠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표를 낸 동찬은 떨어져 있는 미란을 매 순간 보고 싶어 했다. 작은 일에도 질투하고,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며 행복해했다. 지창욱은 달달함은 물론 애틋한 감정까지 담은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무장해제 시켰다.

뿐만아니라 지창욱은 지훈(최보민 분) 과는 티격태격하는 선후배 브로맨스로, 동주(전수경 분), 동식(김원해 분), 서윤(오아린 분) 과는 미소 짓게 하는 화목한 가족 케미를 선보이며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했다.

14회 말미에는 냉동인간 부작용을 해결할 시약을 투여받았지만 통증을 호소한 동찬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면 종영까지 1주만을 남겨두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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