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우아한 가’ 방송화면./사진제공=MBN
‘우아한 가’ 방송화면./사진제공=MBN
MBN 최고 시청률을 매회 경신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가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이장우(허윤도 역)는 어머니 조경숙(임순 역)의 재심 변호를 맡아 15년 만에 무죄 선고를 받아냈다.

‘우아한 가’에서 조경숙은 15년 전 살인사건에 범인으로 몰리며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 이장우는 엄마를 위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려 했고, 임수향(모석희 역)과 의기투합해 MC가문과 킹메이커 배종옥(한제국 역)에게 대항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우아한 가’ 마지막 회에서는 조경숙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던 이장우의 마지막 한이 담긴 최후 변론과 무죄 선고 이후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삼키며 껴안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

이후 조경숙의 출소를 축하하는 만찬 장면에서는 오승은(최나리 역)이 전진서(모서진 역)과 함께 깜짝 등장해 유쾌한 반전을 맞았다.

방영 초기 뻔한 재벌가 막장드라마로 평가받을 뻔 했던 ‘우아한 가’는 매주 몰아치는 사건과 치열한 인물 간의 대립 속 주연 배우들의 시원한 사이다 발언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마지막 회 시청률은 MBN 8.5%(닐슨코리아), 드라맥스 1.6%를 기록하며 10.1%를 돌파해 화려한 피날레를 찍었다.

현재 허윤도로 활약한 이장우는 뮤지컬 ‘영웅본색’ 연습에 한창이며 오는 1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임순으로 등장한 조경숙은 KBS 아침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