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플러스 예능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 사진제공=SBS플러스
SBS플러스 예능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 사진제공=SBS플러스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 하승진의 24개월 딸 지해가 생애 첫 영유아 구강검진에 나섰다.

이날 하승진은 분투 끝에 치과 진료를 마친 지해를 달래고자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았다. 허기진 배를 채우며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지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하승진은 애정 테스트를 했다.

하승진은 걱정 반 기대 반 섞인 목소리로 딸에게 “(반려견)홍시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었다. 지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홍시가 더 좋다”고 대답해 하승진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그의 굴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하승진이 반려견에게 밀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그럼 아빠가 좋아? (지금 먹고 있는) 음료수가 좋아?”고 묻자 지해는 또다시 망설임 없이 아빠 대신 음료수를 선택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MC 소유진은 서운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하승진은 “나도 지해보다 홍시가 좋다”라며 24개월 딸에게 소심한 복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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