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추석특집으로 꾸며지는 ‘유희열과 불후의 스케치북’. /사진제공=KBS2
추석특집으로 꾸며지는 ‘유희열과 불후의 스케치북’. /사진제공=KBS2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오는 13일 추석 특집으로 찾아온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유희열과 불후의 스케치북’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특집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KBS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의 협업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녹화는 실제로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난 세트장에서 진행된 것은 물론 ‘불후의 명곡’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공 추첨을 MC인 유희열이 재현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추석 특집 ‘유희열과 불후의 스케치북’은 정승환, 벤, 양다일, 화사, 폴킴, 청하, 10cm, 거미, 김민석(멜로망스), 케이윌, 선우정아, 다비치,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까지 마치 연말 시상식을 능가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10주년을 맞이해 스케치북에서 진행 중인 특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의 빛나는 목소리들을 한 데 모은 것. ‘유스케X뮤지션’은 지난 명곡을 특별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부르고 스케치북 최초로 음원까지 발매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1월 시작, 현재까지 9개월 째 순항중인 프로젝트다. 이번 추석 특집을 통해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된 30여 곡의 노래 중 엄선된 무대가 이어지며 한가위 깊은 밤 잊지 못할 귀호강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녹화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불후의 명곡’ MC이자 MC 유희열의 초·중·고교 1년 선배인 신동엽이었다. 긴 시간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이번 녹화를 통해 아주 희귀한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를 앞두고 유희열과 신동엽은 “우리가 함께하는 무대는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어디에서도 듣지 못할 두 남자의 하모니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3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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