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덕화다방’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덕화다방’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덕화다방’이 최종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마지막 모습과 종영 소감을 밝힌다.

지난 7월 23일 처음 방송된 ‘덕화다방’은 시골의 한 카페에서 벌어지는 배우 이덕화와 김보옥의 창업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과 함께 개그맨 허경환이 사장으로 영입돼 여름을 함께 보내며, 전액 수익금은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10일 방송되는 ‘덕화다방’에서는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덕화다방 직원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강원 강문동 경포 해변을 찾는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에 커피차에서 분투하는 직원들과 알바생 러블리즈의 미주, 케이도 함께 일한다.

‘덕화다방’이 경포 해변을 찾았다는 소식에 많은 인파가 몰린다. 이에 이덕화는 열띤 홍보에 나섰고, 사장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줬던 허경환은 마지막 영업에 애정을 갖고 미리 판매할 수박 주스를 집에서 만드는 열정을 보인다.

100잔을 목표 매출로 정하고 목표에 도달하면 김보옥의 소원을 들어주는 미션을 수행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김보옥의 소원에 이덕화는 눈도 못 마주치며 당황한다. 이덕화는 김보옥의 소원 들어주기 미션을 연기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DJ 덕타임에서는 가수 전영록과 케이가 ‘나를 잊지 말아요’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이덕화와 허경환은 “지금까지 ‘덕화다방’을 찾아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옥도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말과 함께 섭섭함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다.

‘덕화다방’은 1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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