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유키스 기섭·정유나 웨딩화보.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유키스 기섭·정유나 웨딩화보.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유키스 기섭과 배우 겸 뷰티 모델 정유나가 결혼식을 올린다.

기섭과 정유나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개그맨 김용명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허각이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하와이로 5박 7일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집은 서울 강남에 차린다.

기섭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써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기섭은 “그녀는 제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 없을 소중한 사람이다.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저만을 바라봐 준 그녀를 위해 지금부터는 제가 그녀의 행복을 책임지고 싶다”며 “같은 곳을 바라보기로 맹세한 만큼 더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팬 여러분의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여러분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기섭은 2009년 유키스 미니 3집 앨범으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의류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소속사 NH ENG와 계약 만료돼 소속사는 없는 상태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정유나는 유키스 소속사인 NH ENG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이었다. 연습생 시절 유키스가 일본에서 냈던 다섯 번째 싱글 ‘디스턴스'(Distance)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기섭과 인연을 맺었다. 1991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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