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강타.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강타.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에이치오티(H.O.T.)의 강타가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주목받으면서 신곡 발매를 취소했다. 이어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할지 주목된다.

강타는 오는 16일 서울 동숭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헤드윅’에서 주인공 한셀(헤드윅) 역을 맡았다.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강타의 출연이 예정대로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5일 ‘헤드윅’의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현재 제작사와 스태프들은 강타의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으며,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강타는 레이싱 모델 우주안,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배우 정유미 등과 스캔들에 휩싸였다. 우주안이 자신의 SNS에 강타와 입을 맞추는 영상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어 곧바로 정유미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강타와 정유미의 소속사는 모두 부인했다. 이후 오정연이 자신의 SNS에 과거 강타와 교제했을 때 겪은 일을 올리면서 ‘강타의 양다리설’로 번졌다.

이에 강타는 신곡 발매를 취소했고,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펼치는 ‘SM타운 일본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