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의사요한’./ 사진제공=SBS
‘의사요한’./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의사요한’ 3회 1,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각각 8.0%(전국 7.7%)와 13.0%(전국 12.3%)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4.7%까지 올라갔다.

동시간대 11.6%(전국 11.3%)를 기록한 KBS2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친선경기’와 더불어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이기고 전체 1위 자리에 지켰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각각 2.6%와 4.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로드FC 경기장을 찾았던 차요한(지성 분)이 경기도중 상대방 선수에 심하게 맞아 부상당한 주형우(하도권 분)를 긴박하게 치료하면서 시작됐다.

한세병원에서는 요한을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한 열띤 논의가 오갔고, 이때 권석(정재성 분)은 그의 과거이력을 들어 극렬하게 반대했다. 그러자 민태경(김혜은 분)은 “실력있는 의사가 맞다”라는 주장을, 그리고 민주경(오승현 분)은 “별명도 있었다. 닥터십초”라고 거들며 결국 그를 받아들이기에 이르렀다.

요한은 한세병원으로 출근했다가 강시영(이세영 분)과 만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병원의사들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외안각 절개술을 했던 형우의 상태를 먼저 브리핑하는 바람에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는 위급한 상태에 빠진 형우를 다시금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병실에 모여있던 다른 의사들을 머쓱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시영은 형우가 사전의료의향서를 써놓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요한이 형우의 명확한 증세를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힌트도 제공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유준(황희 분)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 앞에 나타나 요한의 과거에 대해 말하는 채은정(신동미 분) 때문에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요한은 밤새 노력한 끝에 형우가 중증근무력증이라고 판단했고, 이어 통증의학과 소속 의사들을 향해 외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는 윤성규를 언급하던 시영을 향해서는 “지금 난 윤성규가 아닌 주형우 환자의 의사”라며 “나에 대해서 혼란스럽다면 나한테 관심 꺼”라고 일축하면서 이후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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