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박봄이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로 9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2019 여름특집 1탄’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소찬휘&김현정 편이 방송됐다. 이날 도전자로는 김연지, 정유지, 박봄, AB6IX, 이창민, 딕펑스가 출연했다.

박봄은 홀로서기 후 9년 만에 솔로 음반을 발매했다. ‘불후의 명곡’은 그가 솔로 가수로 변신한 뒤 첫 예능이다. 박봄은 “오랜만에 솔로로 나왔다. 많이 했으니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는 프로다. 내가 나온 걸 보면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번째 순서로 무대에 등장한 박봄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해 열창했다. 그는 초반에는 정적인 분위기에서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웠다. 이어 댄서들이 등장하자 한층 밝아진 편곡으로 고음을 폭발시켰다. 무대가 끝나자 김현정은 기립해 박수를 치며 그를 응원?다.

박봄의 노래가 끝난 후 AB6IX 대휘는 “박봄 선배님을 투애니원 때부터 좋아했다. 오랜만에 출연이라 긴장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너무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박봄은 이창민과 승부를 겨뤘고, 아쉽게 패배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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