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그랑블루’에서 백혈병 투병기를 털어놓는 최성원(첫 번째 사진). /사진제공=SBS
‘그랑블루’에서 백혈병 투병기를 털어놓는 최성원(첫 번째 사진). /사진제공=SBS
배우 최성원이 SBS 예능 ‘그랑블루’에서 백혈병 투병기를 최초 고백한다.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그랑블루’에서 ‘마린보이즈’ 박태환, 이종혁, 최성원, 오스틴강, 한석준, 안형섭이 수중공원 만들기 프로젝트 작업에 진지하게 임한다. 또한 이들은 필리핀의 카모테스 섬에서 자유를 만끽한다.

이날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진단 후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방송에서 최초로 털어놓는다. 최성원은 2017년 4월 JTBC ‘마녀보감’에 출연 중 갑작스러운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치료에만 전념하던 최성원은 다행히 완치 판정을 받아 약 1여 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그랑블루’에서 늘 밝은 모습을 보여준 최성원은 당시 생존 확률이 50%였던 힘겨운 투병 생활에 대해 “해가 뜨는 것조차 싫었다”고 고백했다.

형들의 ‘하나뿐인 막내둥이’에서 형들의 ‘저격수’가 된 안형섭의 예능감도 확인할 수 있다. 마린보이즈에서 21세의 나이로 막내인 형섭은 즉흥적으로 진행된 야자타임에서 거침없는 돌직구로 형들을 녹다운시켰다. 그동안 보여준 예의 바르고 애교 많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 특히 25살 차이나는 맏형 이종혁에게 “야, 종혁아”라고 불러 시작부터 형들의 기선을 제압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거침없는 멘트로 촌철살인을 날리며 형들 잡는 막내 형섭으로 등극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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