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tvN ‘손세이셔널’ 예고/사진=tvN 제공
tvN ‘손세이셔널’ 예고/사진=tvN 제공
축구 선수 손흥민이 오는 6월 2일 펼쳐지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이하 ‘손세이셔널’)’을 통해서다.

‘손세이셔널’은 지금의 손흥민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사람들을 초대해 그가 강원도 소년에서 프리미어리거가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다. 만 26살인 인간 손흥민의 솔직한 모습부터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지난 25일 방송된 ‘손세이셔널’ 1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2%, 최고 5.5%를 기록해 손흥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지난 29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의 각오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현재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훗스퍼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선배 이영표가 함께 했다.

영상 속 이영표가 “이번 시즌은 어땠냐”라고 묻자 손흥민은 “더할 나위 없다. 유럽 선수들 중에서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지성이 형(박지성)이 결승전 뛸 때 나도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기까지 어렵게 왔으니 진짜 잘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 좋은 결과까지 얻어오면 좋겠다”고 말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손세이셔널’은 앞으로 5주 간 다양한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회에서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런던 생활을 담아 팬들이 궁금해 했던 일상을 공개한다. 3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선수인 손흥민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지나온 과정과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사랑하는 이유 등을 집중 조명한다. 최종회(6회)에서는 손흥민과 축구 꿈나무들이 만나 열흘 간 이어진 런던 축구 여행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손세이셔널’ 2회는 오는 6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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