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장우혁(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고주원, 이형석, 오창석/사진제공=TV조선 ‘연애의 맛’, 여성중앙
장우혁(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고주원, 이형석, 오창석/사진제공=TV조선 ‘연애의 맛’, 여성중앙
장우혁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이 TV조선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 출연한다.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하는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예능이다. 지난 2월 마무리된 시즌1에 이어 3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는 이필모, 김종민, 구준엽 등 다양한 싱글남녀 스타들이 등장했다. 이필모는 ‘연애의 맛’을 통해 소개 받은 서수연과 실제로 결혼했다. 최근 아내 서수연의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애의 맛2’에는 시즌1의 설렘을 이어갈 고주원을 비롯해, 장우혁, 오창석, 이형철 등이 합류한다. 장우혁은 1996년 H.O.T로 데뷔해 2001년 토니안, 이재원과 3인조 JTL을 결성했고, 1세대 아이돌그룹 출신의 한류스타이자 멀티테이너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아이돌 스타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는 장기 휴업 중이다. 장우혁은 한 방송에서 자취 20년 차에 마련한 집에서 보내는 미니멀 라이프를 공개하며, 완벽히 갖춰진 싱글하우스에서 쓸쓸한 솔로의 모습을 보였다. 장우혁이 이번 ‘연애의 맛2’에서 어떤 상대를 만날지 궁금증을 높인다.

고주원은 시즌1에서 조심스레 데이트를 시작했던 김보미와 새로운 설렘을 써내려간다. 시즌1 말미 김보미가 제주도로 이사를 간 상황에서 두 사람이 서울과 제주의 거리를 딛고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고주원은 ‘연애의 맛’ 출연 이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특별 출연과 함께 드라마 ‘해치’에도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고주원과 김보미가 시즌2를 통해 서로에게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오창석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일명 ‘미대 오빠’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해 ‘오로라 공주’ ‘왔다! 장보리’ ‘피고인’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사랑을 받았다.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의리를 빛냈던 오창석이 ‘나홀로족’의 삶에서 벗어나 ‘필연 커플’의 뒤를 이어 백년가약까지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형철은 ‘연애의 맛2’ 공식 싱글남 중 맏형으로 활약을 펼친다. 이형철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로 데뷔해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를 닮은 이국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TV, 연극,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25년 차 베테랑 배우의 공력을 펼쳐왔다. 그동안 다양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솔로탈출을 외쳐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이형철은 이번 ‘연애의 맛2’를 통해 리얼 러브 스토리를 쓰겠다는 각오다. 이형철이 노총각 생활을 구원해줄 이상형을 찾아, 어떤 사랑을 꽃피우게 될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나이는 다르지만, 심장 뛰는 연애를 해보고 싶은 마음은 같은, 장우혁,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이 과연 진정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지, 그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대본 없이 진행되는 리얼한 연애 속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표현하는 새로운 로맨스를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애의 맛2’는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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