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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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청춘 군단이 최종회를 앞두고 훈훈한 인증 사진과 마지막 시청 포인트를 꼽았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2로 돌아와 변함없는 병맛 웃음과 청춘 공감, 여기에 풋풋한 설렘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의 활력을 책임졌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업그레이드된 청춘 군단과의 작별은 아쉬움과 동시에 청춘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에 청춘군단 6인방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의 종영 소감과 직접 뽑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까칠하지만 엉뚱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 김선호는 “약 5개월이라는 여정을 마치고 종영을 앞두고 있다니 시원섭섭하다. 매일같이 얼굴 보며 함께했던 배우, 스태프들과 자주 못 본다는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촬영하는 내내 많이 웃고 행복했던 작품이기에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을 것 같다. 그동안 와이키키 청춘들을 응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첫사랑 수연(문가영)을 향해 변함없이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만큼, 우식(김선호)과 수연의 로맨스 엔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우식이를 비롯한 와이키키 청춘들이 꿈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들에게 어떤 앞날이 펼쳐질지 마지막 회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와이키키는 곧 이이경’이라는 말처럼 두 번의 시즌 동안 활약한 이이경은 그동안 동고동락한 캐릭터 이준기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준기라는 친구에 대한 애정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만큼 애정하고 사랑하는 친구인데, 그래서인지 시즌1 때와는 다른 느낌의 종영이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한 그는 “준기는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짠내 나는 인생이지만 꿈을 향한 유쾌한 도전으로 깊은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던 준기는 시청자들에게 이이경의 ‘인생캐릭터’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드라마는 종영되지만 와이키키 청춘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그 안에서 관계는 어떻게 정리될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국기봉 역을 통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신현수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다섯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즐거웠던 시간들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마지막이 아쉽고 벌써 그리운 마음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방송에서는 아슬아슬한 첫 데이트에 나선 기봉(신현수)과 유리(김예원)가 본격 연애 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여섯 친구들의 꿈과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 기봉 유리 커플은 우식과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고 비밀연애를 잘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시즌에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3人 3色 여자 캐릭터들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우식의 첫사랑이자 우주 최강 철부지 한수연 역을 맡은 문가영은 “지난 11월에 만난 ‘으라차차 와이키키2’ 팀과 함께한 지 벌써 6개월이 다 됐다. 마지막 촬영이 믿기지 않고 실감도 잘 나지 않는다. 게스트하우스가 너무 친숙해져서 앞으로도 계속 가야만 할 것 같다”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와이키키 멤버들이 어떤 결실을 이루게 될지 마지막 회까지 함께 해달라”며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엉망이 된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레베카에 몸을 실으며 인생이 꼬여버린 수연. 와이키키 입성기부터 리포터 도전기까지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삶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안소희는 “3년 만의 작품인데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작품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촬영 과정까지 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스스로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 달 동안 시청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숭이라고는 1도 없는 털털한 성격과 오지라퍼형 걸크러쉬 면모를 갖춘 정은 역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 안소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코믹 연기와 이이경과의 차진 호흡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안소희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사고뭉치 6인의 에피소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예원은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함께 만들어간 모두에게 정말 고맙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와이키키2’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힘이 되는 청춘의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소감과 더불어 “세상 모든 청춘에게 향해 외친다. 으라차차! 파이팅”이라며 청춘들을 향한 깜짝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어 “돌아보면 그리 길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각 인물들을 통해 청춘의 다양한 이면을 보며 희로애락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들에게 펼쳐질 것이다. 지치지 않는 마음의 열정과 패기를 가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청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고,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열어갈 여섯 명의 마지막 이야기도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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