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의문의 교통사고' 거짓말 의혹... '뉴스룸'서 공개한 사진도 가짜?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윤지오./ 사진=텐아시아DB

故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가 ‘교통사고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23일 엑스포츠뉴스는 “지금까지 윤지오는 의문의 세력에게 위협을 당했다고 했지만, 실제 그가 보낸 메시지 속 내용은 이와 달랐다”며 그녀와 김수민 작가가 나눈 SNS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윤지오는 “백퍼(100%) 뒷차 과실이다. 애기 아빠인데 일 끝나고 애들 데리러 가다 그런 것 같더라. 마음이 아팠다”, “내 뒤에서 박은 차가 승용차다. 괜찮았는데 첫날은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라고 했다.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윤지오는 지금까지 ‘의문의 교통사고’를 두 차례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메시지 내용은 이와 다르다.

메시지에 따르면 ‘의문의 교통사고’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가 뒤에서 박은 단순한 추돌 사고였다. 가해자는 아이를 데려다 주려다 사고를 낸 평범한 아이 아빠다. 또한 윤지오는 가해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밝힌 내용과 다르다.

‘뉴스룸’이 공개한 차량이 윤지오의 차가 아닌 가해자의 차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엑스포츠에 이 사실을 알린 제보자는 “위협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는 거짓말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자신의 차량이 아닌 파손이 더 심한 가해자 차량을 방송에 내보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