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하나뿐인 내편’ 예고편 / 사진=KBS 방송화면
‘하나뿐인 내편’ 예고편 / 사진=KBS 방송화면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속 최수종의 울분이 마침내 폭발했다.

15일 오전 ‘하나뿐인 내편’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앞서 강수일(최수종 분)은 28년 전 자신이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일의 사건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던 왕대륙(이장우 분)은 노력을 거듭한 끝에 과거 사채업자였던 진범 양영달(이영석 분)의 자백을 이끌어냈다.

예고편 속 강수일은 누명을 벗게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마음 속에 담아뒀던 울분을 거침없이 토해냈다. 자신이 누군가의 거짓말로 인해 살인자란 오명을 쓰고 평생을 고통과 자책 속에 살아야 했던 것도 모자라 딸 도란(유이 분)까지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혔기 때문이다.

강수일은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라며 갓난쟁이 내 딸이랑 생이별하고 우리 딸은 살인자 자식이라는 이유로 이혼당하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우리 딸이 지금까지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아냐고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륙은 도란과 재결합을 원했지만 오은영(차화연 분)은 두 사람을 반대했다. 억울함과 분노로 가득 찬 강수일 역시 왕진국(박상원 분)을 냉랭한 분위기로 대하며 깊게 패인 갈등의 골을 짐작케 했다.

지난해 915일 첫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 10일 방송 시청률이 49.4%를 기록하며 ‘꿈의 시청률’ 50%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하나뿐인 내편이 시청률 50% 돌파의 금자탑을 쌓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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