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승리 "심려 끼쳐 죄송…성실하게 조사받겠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의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풀기 위해 27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승리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하면서 “심려 끼쳐 죄송하다. 진상 규명을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오후 9시에 자진 출두해 조사 받으러 광수대(광역수사대)로 가고 있다. 이날 오전 회사에서 밝힌 대로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보냈고, 승리도 직접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것이다.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혐의와 승리의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