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복수가 돌아왔다’/사진제공= SBS
SBS ‘복수가 돌아왔다’/사진제공= SBS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의 폭풍전야 ‘미공개 스포 컷’이 공개됐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22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등 ‘복수가 돌아왔다’ 주역 3인방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유승호는 강복수 역을 맡아 9년 동안 잊지 못한 첫사랑을 바라보는 ‘순정남’ 면모부터 설송고 비리를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는 수정(조보아)과 함께 어딘가를 응시한 채 충격과 경악이 서린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보아는 팩트폭격을 날리는 손수정의 거친 모습과 함께 복수와 9년 만에 첫사랑을 재가동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수정은 복수와의 사이를 질투하는 세호(곽동연)의 방해로 인해 복수와 헤어진 가운데, 설송고 비리를 밝힐 증인으로 나서겠다는 단호한 결의를 밝혀 사이다 행보를 예고했다. 그러나 공개된 미공개 스포 컷에는 9년 전 ‘그날’ 수정을 충격과 눈물 속에 빠뜨렸던 그 장소에 다시 선 수정이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모습이 담기면서, 수정에게 또 다시 어떤 충격과 슬픔이 다가오는 것일지 긴장감을 높인다.

곽동연은 복수에 대한 열등감과 수정을 향한 외사랑 때문에 복수와 날 선 대립을 펼치고 있는 오세호 역으로 180도 다른 악역 이미지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복수와 수정이 커플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호는 복수에게 “너희 둘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라고 말했다. 또한 수정에게는 “니가 이럴수록 내가 강복수를 없애버리고 싶다는 걸 알아야지”라며 살벌한 협박을 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헤어지게하기 위해 들꽃반 강제전학을 추진한데 이어 스승인 박쌤(천호진)에게 사직서를 건네며 학교를 그만두게 하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는 세호가 취재진 뒤에 서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극 전개에 궁금증을 부른다.

‘복수가 돌아왔다’ 제작진은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은 ‘젊은 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지난 방송에서 설송고 비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복수와 수정, 그런 둘의 사이를 더욱 압박해가는 세호의 모습이 펼쳐졌다. 오늘(22일) 방송될 25, 26회에서는 어떤 반전 전개가 펼쳐질 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복수가 돌아왔다’ 25, 26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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