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의 이유리(시계방향으로), 이종혁, 엄지원, 최병모/사진제공=각 소속사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의 이유리(시계방향으로), 이종혁, 엄지원, 최병모/사진제공=각 소속사
내년 1월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이 이유리,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 등의 막강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봄이 오나 봄’은 이유리, 엄지원이 출연을 확정하며 두 배우의 워맨스 케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여기에 이종혁, 최병모가 캐스팅을 확정지어 기대를 더한다.

이유리는 극 중 특종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온 MBS 보도국 사회부 기자 김보미 역을 맡는다. 기자인 동시에 MBS의 메인 뉴스 앵커까지 맡아 성공의 절정에 도달한 날, 뉴스 시작 30분 전 이봄(엄지원)과 몸이 바뀌어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뀌는 저주를 겪는다.

부유하고 화목한 부모 밑에서 걱정 없이 자라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해 당대 인기스타가 됐지만, 국회의원과의 결혼으로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살던 이봄. 그 또한 김보미와 몸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종혁은 바르고 곧고 늘 약자의 편에 서려고 애쓰는 이형석 역을 맡는다. 이봄의 호감을 얻지만 동시에 김보미와는 앙숙 관계를 펼칠 예정. 배우 최병모는 이봄의 남편이자 현직 국회의원인 박윤철을 맡는다. 드라마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을 예고했다.

‘봄이 오나 봄’은 욕망 앞에 모든 것을 도구로 생각하는 젊은 앵커 김보미와 최고의 스타였지만 현재는 가족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둔 전직 배우 이봄이라는 두 여자의 몸이 바뀌게 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이야기다. ‘환상의 커플’ ‘아랑사또전’ ‘부암동 복수자들’의 김상호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특히 ‘봄이 오나 봄’은 영혼이 바뀌었던 기존의 체인지 장르와는 다르게 몸이 바뀐다는 신선한 접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2인 1조가 되어 협력해야 하는 장면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빚어내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행복의 정점에 선 두 사람이 수시로 체인지되는 상황에서 여러 경험을 통해진정한 사랑과 꿈, 행복을 향해 당당히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통쾌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봄이 오나 봄’은 현재 방영 중인 ‘붉은 달 푸른 해’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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