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마이웨이’ 이광기/ 사진제공=TV조선
‘마이웨이’ 이광기/ 사진제공=TV조선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배우 이광기의 인생이야기가 공개된다.

1985년 데뷔한 이광기는 KBS 드라마 ‘태조 왕건’ ‘왕과 비’ ‘장희빈’ ‘정도전’ 등 주로 시대극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엔 예능에 진출하며 재기 발랄한 입담을 뽐냈고, 2009년에는 ‘웃자웃자’라는 앨범을 내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꽃’을 소재로 한 사진전을 열고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이광기-박지영 부부는 막내아들 준서와 베트남 남부의 휴양도시 나트랑으로 휴가를 떠난다. 힘든 일을 겪은 후 3년 만에 얻은 소중한 아들 준서. 부부는 준서와의 특별한 시간을 즐기며 결혼 전 발리 여행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다. 이광기는 “결혼 전 장인, 장모님께 알리지 않고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완전 범죄를 꿈꿨다. 하지만 실수로 삐삐 부재중 알림에 ‘해외여행 중’이라고 남긴 것이 단초가 되어 결국 장인, 장모님에게 덜미가 잡혔다”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신혼시절 알몸으로 집을 나갔던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그가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이 끝나고 선우재덕 집에서 뒤풀이를 하며 밤을 새우고 들어오자, 연락 없이 외박한 남편에게 아내는 화를 내기 시작했다. 부부 싸움이 시작됐고 결국 이광기는 “싸움 끝에 속옷까지 다 벗고 집을 나갔다”고 고백한다.

이광기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오늘 오후 10시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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