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화면 캡처. /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화면 캡처. /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이 지난 29일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마지막 회에서 지은한(남상미), 한강우(김재원), 강찬기(조현재), 정수진(한은정)를 비롯해 고통스럽거나 왜곡된 삶을 살아가던 주요 등장인물들은 반성을 통해 잘못된 삶을 바로잡았다. 시간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결말을 선사했다. 강우가 은한에게 청혼을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전국 시청률 12.7%로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13.6%로 자체 최고 기록을 찍었다. 중심 연령층인 2049는 3.9%(수도권 기준), 수도권 시청자수도 127만 9000명으로 가구 시청률에 신뢰를 부여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10시 52분께 15.6%로 자체 최고를 넘으며 상승세를 보여줬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진은 ‘미스터리’ 장르는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 극에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전개로 시청자들을 확보했다. 배우 남상미와 이미숙 등의 열연도 호평을 얻었다. 더불어 김재원과 조현재, 한은정의 연기 변신도 주목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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