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예은./텐아시아DB
가수 예은./텐아시아DB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예은이 예정된 일정을 변동 없이 소화하기로 했다.

11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에 따르면 예은은 오는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원더우먼 페스티벌’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음반 작업 역시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예은은 아버지 박 모 씨와 더불어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고소장을 낸 교인들은 박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받은 투자금을 빼돌렸으며 예은은 관련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소속사 측은 예은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예은은 경찰 조사에서도 이런 입장을 전했으며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사기 사건에 가담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아버지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준비한다며 작곡가를 소개해달라고 지속해서 부탁해 한 카페에서 손님을 3명 만나 대화를 나눈 적 있다. 사업 설명회가 아니라 단순 소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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