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헌)에서다.

이기광은 극중 귀신을 보는 드라마 PD 이성중 역을 맡았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종영된 tvN 드라마 ‘써클’에서 이호수를 연기하며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 호평받은 그는 이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아찔한 호러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성중은 되는 일 하나 없는 드라마 작가 오을순(송지효)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다. 작가 데뷔를 돕고, 그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인다. 을순의 안전을 위해 작가 교체 선언부터 그를 괴롭히는 귀신과 마주하기까지 이기광의 흑기사 활약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을순을 사이에 두고 필립(박시후)과 벌이는 팽팽한 신경전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어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기광이 앞으로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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