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의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의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이 30일 오전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8월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숨바꼭질’(극본 설경은·연출 신용휘)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 상속녀와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티저 포스터 속 이유리와 송창의는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이유리는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듯 하면서도 숨어있는 것 같은 느낌을 동시에 전달한다. 송창의는 암흑 속에 비치는 한 줄기 빛 속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며 수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유리와 송창의의 카리스마는 ‘숨바꼭질’이라는 드라마 제목과 어우러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진실을 찾으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한판 승부가 어떻게 그려질 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의 티저영상 / 사진제공=네온엔터테인먼트숨바꼬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의 티저영상 / 사진제공=네온엔터테인먼트숨바꼬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유리와 아역배우들이 등장해 뒤바뀐 운명과 연결된 과거의 실마리를 암시한다. 산속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고급 식탁, 그리고 그곳에 잠들어 있는 여자 아이의 곁에 또 다른 여자 아이가 다가간다. 이윽고 나타난 이유리가 잠들어 있는 여자 아이 곁에 다가가 질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사라진다. 반전은 이들을 보고 있는 또 다른 시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숨바꼭질’은 이유리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표정과 분위기만으로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유리가 과거에 어떤 사건을 겪었는지 또 그 사연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숨바꼭질’은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오는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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