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상류사회’ 예고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상류사회’ 예고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박해일, 수애가 출연하는 영화 ‘상류사회’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9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은 “이 나라가 좋은 게 다들 억울해. 자기 자리에 만족하는 사람이 없어. 다들 저 꼭대기가 자기 자리라고 믿고 살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한다. 이어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 역의 박해일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을 맡은 수애의 모습이 교차된다. 두 사람은 높은 곳에 올라가 무언가 바라보고 있다.

장태준과 오수연의 강렬한 눈빛은 서로 다른 욕망을 위해 상류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이들의 갈망을 짐작하게 한다. “장태준이 하는데 안 되는 게 있으려고”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줄 알았어?”라는 대사는 상류사회에 속한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한 장태준과 오수연의 자신감과 야심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상류사회에 이미 속해있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어 이들이 만들어나갈 상류사회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상류사회’는 오는 8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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