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사진제공=MBC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사진제공=MBC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 박세미가 시어머니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이나리’가 새로운 전문가와 며느리가 나서며 한층 더 신선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선사했다. 여전히 많은 며느리가 결혼 후 ‘이상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점에 대해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공감을 얻었다.

오는 4일 방송될 2회에서는 남편 재욱의 미국 출장 준비로 시어머니와의 하룻밤을 보내게 된 만삭 며느리 박세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어머니는 텐텐이를 위한 출산 선물 쇼핑까지 하는 등 특급 서비스를 보여주기도. 서로 다른 세대와 성격, 또 서로 다른 육아법으로 고난을 겪었던 세미와 시어머니였지만, 결국 “너도 며느리, 나도 며느리?”라며 ‘며느리’이기 때문에 겪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서 앞선 방송에서 결혼 후 첫 어버이날을 맞아 곡성에 내려갔던 초보 새댁 민지영이 친정 부모님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친정 아버지와 깜짝 통화를 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친정 아버지의 돌직구에 서운함을 느끼게 된 지영.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정말 서운할 것 같다” “저는 아버님 마음도 이해가 간다” 등 각자의 입장에 서서 다양한 의견을 내보였다고 한다. 과연 지영은 친정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

또한 지난 주 ‘이나리’에는 ‘별난 며느리’ 마리가 등장했다. 어딜 가나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마리와 제이블랙 부부는 다른 가정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방송에서는 시댁에서의 마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시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표정을 굳히며 불편해진 마리와 수습하기 바쁜 남편 제이블랙.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아울러 이번 방송에서도 책 ‘며느리 사표’의 저자인 김영주 작가가 출연한다. 기존의 MC 군단과 함께 ‘며느리로 사는 삶’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와 경험담을 나눈다.

‘이나리’는 오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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