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기름진 멜로’/사진제공=SM C&C
SBS ‘기름진 멜로’/사진제공=SM C&C
SBS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 장혁의 비장한 짜장면 배달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단체 손님 예약을 걸고 두 주방의 요리 대결이 접전을 펼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결국 서풍(이준호)의 짜장면이 손님의 선택을 받았지만, 호텔에서 예약을 가로채 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26일 방송을 앞두고 두칠성(장혁)이 호텔로 짜장면 배달을 하는 장면을 예고해 시선이 쏠린다. 사진 속 두칠성은 오맹달(조재윤), 광동식(김현준)과 함께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호텔로 잠입한 이들이 어떤 반격을 노리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 여기에 검은 모자까지 푹 눌러쓴 두칠성의 올블랙 패션이 눈길을 끈다. 호텔 안쪽으로 들어서려는 두칠성의 발걸음과 어딘가를 바라보는 표정에서는 결연함마저 느껴진다.

오맹달과 광동식은 짜장면이 가득 든 묵직한 캐리어를 꽉 움켜쥔 채 두칠성을 따라 걸어가고 있다. 철가방 대신 캐리어를 끌고 있는 이들의 모습과 함게 주변을 잔뜩 경계하는 모습이 작전을 방불케한다.

현재 ‘헝그리웍’은 노쇼를 조장한 호텔의 방해로 커다란 손해를 보게 된 상황. 앞선 방송에서 두칠성은 호텔의 자금줄이 막혀있다는 것을 캐내며, 호텔의 약점을 알아냈다. 호텔을 먼저 칠 계획을 예고하며 그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칠성은 왜 호텔로 짜장면을 배달하러 간 것일까. 누구에게 짜장면을 배달하려는 것일까. 늘 해결사처럼 위기를 척척 해결해나가던 두칠성이다. 그가 과연 이 위기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름진 멜로’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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