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한가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한가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사실 아이가 어려서 복귀하기에 이르다고 생각 했는데, 흥미로운 작품이어서 선택했습니다.”

배우 한가인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에 복귀한다.

극중 장세연 역을 맡은 한가인은 “대본에 끌려서 출연하기로 했다. 아이를 재워놓고 아무 생각없이 대본을 읽는데,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 ‘내가 재미있다면 보는 이들도 흥미롭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세연은 겉은 약해보이지만 속이 단단한 인물이다. 큰 어려움 없이 살다가 남편이 죽고난 뒤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다. 한 여성,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영국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과 얽힌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첫 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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