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허경영 전 총재(왼쪽)와 가수 최사랑/사진=’국민송’ 뮤직비디오
허경영 전 총재(왼쪽)와 가수 최사랑/사진=’국민송’ 뮤직비디오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트로트가수 최사랑이 허 전 총재와 그의 지지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사랑은 9일 명동 르와지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아울러 자신을 둘러싼 억측을 해명하고 모욕과 위협을 멈춰달라는 호소도 덧붙일 예정이다.

최사랑의 변호인에 따르면 지난 1월 허경영과 열애설이 보도된 뒤 최사랑은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해 이익을 노린다”는 소문에 휩싸이며 명예를 훼손당했다. 이에 일부 허경영 지지자들을 상대로 이미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열애가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부인, 최사랑의 방패막이 되어주지 못한 허경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발표한다. 변호인은 “허경영에게도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사랑은 지난 2015년 ‘부자되세요’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지난해 12월에는 허경영과 함께 부른 ‘국민송’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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