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미공개 스틸 6종을 공개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 속 전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2015)에서 친구들을 배신하고 ‘위키드’의 손을 잡은 ‘트리사’(카야 스코델라리오)와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뉴트’(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위키드’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러너들이 ‘민호’(이기홍)를 구하기 위해‘위키드’에 잠입하는데 ‘트리사’를 이용했음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트리사’와 ‘위키드’의 수장 ‘잰슨’(에이단 길렌)의 대화 장면은 물론 압도적인 비주얼의 ‘최후의 도시’ 전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트리사’와 ‘아바 페이지’(패트리시아 클락슨) 박사의 스틸까지 공개됐다. 과연 ‘트리사’는 러너들과 ‘위키드’의 사이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은“’트리사’는 대의가 중요하고 믿는다. 전편까진 그녀를 미워하는 관객들이 많았겠지만, 이번에는 그녀의 선택이 이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번 작품 속 ‘트리사’가 전할 그녀의 신념과 메시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깨진 유리창을 등지고 어딘가를 바라보며 다급해 보이는 러너들과 절박한 표정의 ‘민호’의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더욱 배가된 극의 긴장감은 물론 이들이 맞이하게 될 최후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호르헤’(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와 ‘브렌다’(로사 살라자르), ‘프라이팬’(덱스터 다든)이 버그(‘위키드’ 소유 비행전투기) 안에서웃고 있는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호르헤’ 역을 맡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호르헤’는 단 한 명을 구하고자 모두가 싸우는 것에 회의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토마스’의 입장도 이해하는데, 난제가 아닐 수 없다. ‘호르헤’ 역시 복잡한 관점을 가지고 있어 관객들은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조연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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