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출연진들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출연진들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한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레드카펫 이벤트와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쳤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

영화에 출연한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은 지난 11일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는 여의도 IFC몰에는 3,000여명의 팬들이 자리를 채웠다. 배우들을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보기 위해 새벽 일찍부터 기다린 팬들도 눈에 띄었다. 레드카펫에 먼저 등장한 주인공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러너들의 리더 ‘토마스’ 역을 맡은 딜런 오브라이언. 그는 2015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당시 한국에 방문하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은 그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어 러너들의 브레인 ‘뉴트’ 역으로 열연한 토마스 브로디-생스터와 ‘민호’ 역의 이기홍이 등장했다. 이들은 팬들과의 셀카와 악수는 물론 오랜시간 일일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연신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한국 팬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번 작품의 중요한 스토리라인인 러너 대 위키드와 관련해 실제 자신이라면 인류와 친구 중 누구를 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이기홍은 “인류와 친구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차라리 내가 희생해서 둘 다 구하겠다.”고 밝혀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토크 종료 후에는 배우들이 직접 팬들에게 전화를 거는 폰넘버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 당첨된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초청해 포옹하는 등 팬 서비스의 시간까지 가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레드카펫을 마친 후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은 CGV 여의도에서 진행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났다. 에릭남의 사회로 이루어진 무비토크 라이브는 영화 소개부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시간 등 다양한 코너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작품 속 액션에 대한 질문에 딜런 오브라이언은 “오프닝 액션 장면이 약 10분에서 20분가량 펼쳐진다. 이 장면이 가장 손꼽을 만한 장면인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다운 스펙터클하고 압도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장면들을 기대케 했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하며 “영화 촬영할 때 나는 베이스, 딜런은 드럼을 맡아서 러너들과 밴드를 결성하고 함께 모여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밝혀 실제 절친의 면모를 뽐냈다. 이들은 특별한 캡쳐 타임과 무비토크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등 마지막까지 팬 서비스를 잊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렇듯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팬들은 물론 국내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와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통해 배우들간의 완벽한 연기 호흡과 시리즈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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