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공식포스터 / 사진제공=tvN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공식포스터 / 사진제공=tvN

tvN 새 수목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22일 베일을 벗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 4가지를 공개했다.

응답하라 제작진

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등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연출과 작가의 이름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응답하라1997’, ‘응답하라1994’, ‘응답하라1988’ 이른바 ‘응답하라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제작진의 신작이기 때문이다.

응답하라시리즈에서 제작진은 1980년도 쌍문동 골목부터 1990년대 캠퍼스 풍경까지 그 시절 추억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공감을 얻었다. ‘응답하라제작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한 힘은 이번 작품에서도 돋보일 전망이다.

제작진은 “1년 넘게 인터뷰와 자료조사 등 취재에 힘썼다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극중 감옥은 사람이 사는 공간이다.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인물을 통해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섬세하게 신경 썼다”며 기대를 높였다.

교도소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세상 끝의 집교도소라는 낯선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이에 제작진은이 세상에서 가장 낯선 환경, 더 나아가 최악의 환경에 놓이게 된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재소자들뿐 아니라 반대로 그들을 24시간 지켜봐야 하는 교도관들에게도 교도소는 자유가 없는 공간이다. 교도소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과 사연들을 들려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슈퍼스타였던 김제혁이 모두의 영웅에서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출발한다. 6미터 담장 안 교도소에 갇힌 제혁은 입고, 먹고, 자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

제작진은이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교도소에 갇히게 된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의 교도소적응기이자 최악의 환경에서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부활기이며 교도소라는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는성장기를 다룬다면서풍성한 이야기가 준비됐다고 귀띔했다.


베테랑 배우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먼저 연극계 다크호스로 알려진 배우 박해수가 주인공 김제혁을 연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정경호는 엘리트 교도관 이준호를 맡았고, 무슨 일을 하든지 피가 뜨거운 한의대생 지호는 정수정이 활약한다.

여기에 주인공 제혁이 교도소라는 또 다른 사회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에 베테랑 배우들이 힘을 보탰다. 성동일은 베테랑 교도관 조주임을, 정웅인은 불 같은 성격을 지닌 교도관 팽부장을 각각 연기한다. 최무성은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장기수 역으로 출연한다.

또 배우 이규형은 상습적 마약복용으로 감옥에 온 재벌2, 강승윤은 뭐든 잘 훔치는 장발장을 맡았다. 이어 유대위 역의 정해인, 점박이 역의 최성원도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희망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제작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희망이다. 신원호 PD는희망은감옥하면 떠올릴 수 있는 코드다.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단 하나가 바로 희망이다. 꿈에 대한 희망, 사람에 대한 희망 등이 결국 캐릭터들의 인생 이야기 속에 담긴 포인트라며주인공을 통해선 희망찬 에너지를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희망찬 감수성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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