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안재모
배우 안재모
배우 안재모가 오랜만에 일일극으로 돌아와 명품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MBC 일일극 ‘전생에 웬수들’에 출연을 확정했다.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재모는 극 중 진지하지만 엉뚱한 매력을 가진 민은석 역을 맡았다. 아이들에게 바르고 고운 말만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인 민은석은 늘 신중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반면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으로 반전적인 면모 또한 가졌다. 때문에 전처와도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6개월 만에 이혼을 한 리얼 직진남이라고. 이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그의 독특한 매력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안재모는 역대 남자 연기대상 수상자 중 최연소 수상자라는 타이틀에 맞는 무결점 연기로 민지석 캐릭터의 매력을 200% 발휘, 극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드라마 ‘정도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역대급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뮤지컬 ‘셜록 홈즈’와 ‘사랑은 비를 타고’,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왔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다.

안재모는 “1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면서 김흥동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감독님께서 저의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주실지 궁금하다”며 오랜만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모든 배우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또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정도로 너무 재미있어 시작부터 기대가 크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생에 웬수들’의 관계자는 “20년 내공의 안재모는 매 작품마다 자신의 연기를 넘어서는 믿고 보는 배우”라며 “그의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극의 안정감을 더할 것이다. 이전에 보지 못한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전생에 웬수들’은 ‘돌아온 복단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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