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이파니 / 사진제공=리리컴퍼니
이파니 / 사진제공=리리컴퍼니
이파니가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3집 싱글앨범 ‘리얼공감’ 쇼케이스를 열고 “행사의 여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오늘 6년 만에 앨범을 발매했다. 6년 전에 결혼해서 아이를 키워놓고 나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변하지 않은 미모와 몸매에 대해 “관리를 심하게 했는데 그만큼 고생도 많았다”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면 (나처럼)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내장 지방 털어’에 대해서는 “노래를 들으며 재미있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트램폴린 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누가 돈을 투자해서 앨범을 내느냐고 묻던데 내 돈으로 냈다”며 “남편도 ‘진짜 못 할 짓’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잘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의 여왕을 하고 싶다”면서도 “또 말아먹지 않기를 바랄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개그맨 정종철, 트로트가수 김혜연, 가수 황인선, 언더독,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 등 유명인들이 자리해 이파니의 새 앨범 발표를 축하했다.

이번 앨범 ‘리얼공감’은 2011년 발표한 ‘Lovely Day’ 이후 6년 만에 낸 것으로, ‘내장지방 털어(내지털)’와 ‘유부녀’를 포함해 발라드곡 ‘머리 쥐어뜯으며 후회할지라도’가 수록되어 있다. 그만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음악을 선사한다.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약해온 이파니는 2008년 첫 번째 앨범 ‘Playboy’에 이어 2009년 ‘오빠’, 2011년 ‘Lovely Day’ 등의 음반을 발매하면서 가수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파니의 ‘리얼공감’은 29일 정오 공개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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